경상남도 진해 선상 갈치 낚시, 꾼낚시 씨페이스 1호
갈치의 금어기 즉, 잡을 수 없는 기간으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8월 1일부터 금어기가 해지가 됩니다.
저도 회사 동료분과 함께
9월 갈치 준내만 선상 낚시를 다녀왔으며
이번 선상 낚시를 하면서
이용하였던 선박인 씨페이스호로
진해 꾼낚시를 이용하였습니다.
꾼낚시 안내
지도를 누르면 꾼낚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선박이 18시 출항으로
17시 30분까지는 선박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꾼낚시는 진해 삼포항에 위치해 있는데
사무실에 우선방문을 하여
승선 명부작성을 해야 합니다.
또한, 선박에 탑승을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였다면
선착장 앞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업체마다 지정된 주창구역이 있으니
직원분 안내에 따라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주차하면 됩니다.
씨페이스 1호 선박
삼포항 등대 앞으로
꾼낚시의 씨페이스 선박 1호, 2호가
정박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선박은 씨페이스 1호로
10톤은 선박입니다.
이날 출조는 1호는 준내만으로
2호는 먼바다로 두 선박 모두
갈치를 나가는 선박이었습니다.
씨페이스 1호 시설 및 서비스
윗 선실과 아래 선실을 보면
머리맡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자리 추첨을 통한 본인 자리의 숫자이며
휴식을 하고 선박의 이동시
본인의 숫자의 자리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선박 특성상 층고가 높지 않기에
선실 내 이동시 불편함은 있지만
푹신한 매트가 깔려있어
선박 이동시 누워서 이동하기에는
불편함 없었습니다.
두 선실 모두 에어컨과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고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구명조끼의 착용은 필수입니다.
화장실은 윗 선실, 아래 선실 사이에 있으며
양변기가 설치되어 있고
일회용 변기 커버도 있어 남성, 여성 모두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하여 자리 배정을 받습니다.
각 자리에는
전동 릴을 사용할 수 있는
전원 단자가 비치되어 있고
2대의 로드를 거치하여 쓸 수 있으며
준내만, 먼바다 출항 시
휴대폰의 사용이 제한이 되는데
선박에는 와이파이가 되어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박중앙에는 어군 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
낚시에 있어서 편하게 수심층 공략이
가능하였으며
선장님이나 사무장님이 다른 분들이
잡았을 때 수심층이 몇 M인지
수시로 말을 해주어
거기에 맞는 수심층을 맞춰서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미, 배의 뒤편에는
배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었고
싱크대가 있어 편하게 손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의 커피 종류와 티백차에
생수, 정수기, 음료는 물론
끓인 라면으로 먹을 수 있는
한강 라면까지 있고
과자류 파이류의 다양한 간식과
햇반까지 있었습니다.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칫솔까지 있다니
편의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출조를 하였던 날에는 비빔밥과
오이냉국이었으며
식사는 꼭 하지 않아도 무방하였습니다.
낚시 도중에는 마파두부 덮밥까지
준비하여 자리마다
배급을 해주셨는데
마파두부 덮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씨페이스 1호 준내만 갈치 낚시
선박이 출항하기 전에
선박에 포대 얼음이 준비가 되는데
포대 얼음을 각자의 쿨러, 아이스박스에
직접 담으면 됩니다.
얼음의 지급 이유는
잡은 물고기의 신선도 유지를 하기 위함입니다.
낚시하는 자리의 위치는
선착순이 아닌 화투패를 이용한
자리 추첨제였습니다.
출항 전 선미에서 선장님이
화투패를 깔고 시작을 하며
화투패 지급은 따로 없이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일행이 3명 있다면 1번을 뽑았을 경우
자리는 1번에서 3번까지 연번으로
자리 배정이 됩니다.
화투패가 1번이 없고 2번이 첫 호명이면
자리는 2번부터가 아닌 1번부터입니다.
또한 일행이 3명이 있다면
연번으로 자리가 배정되고
3번이 호명이 되면 앞의 일행 3명 뒤인
4번부터 자리가 지정됩니다.
진해 삼포항에서 출항하여
2시간 반쯤 지나 첫 낚시 포인트로
홍도 부근에 도착하였습니다.
준내만은 처음으로 뱃멀미가 걱정이었는데
바다도 잔잔하고 낚시하기에 좋았습니다.
단, 이날의 수온이 너무 높아
낚시가 힘들 거라는 선장님의 말이 있었습니다.
갈치 낚시의 미끼는 토막 낸 꽁치를 사용하며
채비법은 TENBIN이라는 채비법을 사용합니다.
첫수로 고등어를 낚았는데
고등어는 갈치와 다르게
미끼를 물고 옆으로 도망가는 특징이 있어
옆사람과의 낚시 줄의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릴을 빠르게 릴링 하여
올려주어야 합니다.
갈치를 잡으러 가서
갈치는 고작 7마리, 고등어 3마리,
삼치 7마리를 잡았는데
갈치의 크기는 확실히
내만보다는 준내만의 갈치의
씨알 즉, 크기가 컸습니다.
낚시가 끝이 나고 항구에 도착하여
얘기를 들어보니
수온도 높았고
먼바다를 나갔던 씨페이스 2호 또한
조과가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9월 초였고
요즘 날씨는 선선하니 좋아서
수온도 많이 떨어져 더욱 많은
조과를 낼 수 있을 듯합니다.
꾼낚시의 씨페이스 1호의 선박은
정말 깨끗하며 간식도 많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박이었습니다.
선박을 떠나 낚시만 잘된다면
뭐든 좋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낚시든 다양한 취미를 하는 데 있어
항상 안전하게 즐거운 취미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