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김해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뽀로로 빌리지에서 신나게 놀다가
점심때가 되어 4층 식당가에 들렀는데
35개월 아이가 먹을만한 음식이 없어서
온기정 메뉴에서 본 간장 계란밥을 보고
온기정으로 갔습니다.
점심때가 되니 식당가에 전체적으로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온기정은 제법 많은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미니가락국수와 크로켓이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를 고민하다가
너무 양이 많아 보여 패스했습니다.
온기정 도시락은 12월에 출시한
신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키 도시락 정식이 메뉴 메인으로
광고하고 있어 스테키 도시락 정식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총 주문한 내역은
스테키 도시락 정식, 어린이 간장 계란밥,
콜라까지 하여 20,500원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컵과 물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물은 둥굴레차인 듯하였습니다.
테이블에 따로 수저는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냅킨만 있습니다.
스테키 도시락 정식은 흰쌀밥 위로
새우튀김 2개, 깻잎 튀김 1개, 단호박 튀김 1개,
반숙란, 조림 연근, 채 썬 양배추 위로 와규동 고기,
고추냉이, 생강과 같이 곁들여먹는 도시락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사이드로는 단무지,
치커리 샐러드, 맑은 국물이 나왔습니다.
간장 계란밥은 많이 짜지 않고
적당했으며 아이도 스테키 도시락에 나온
맑은 국물과 같이 먹이니 잘 먹었습니다.
튀김도 바삭바삭 맛있고
도시락 자체로 맛도 있었는데
먹기가 조금 번거로워
저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반찬처럼 따로나오는 스타일이
저랑 더 맞는 듯합니다.
아이도 간장 계란밥이 맛있었는지
뽀로로 빌리지에서
재밌게 놀았는지
밥을 다 먹고 다시
뽀로로 빌리지 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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