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같이 쉬게 되어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 목욕탕을 찾다 보니
청도에 찜질방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름은 알미뜽/알미뜸이고
두 개다 사용 중이 시라고 합니다.
알미뜽의 뜻은
꾀꼬리가 알은 낳는 동산이라는 뜻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찜질방 입구 이정표를 따라가면
찜질방 입구가 나옵니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찜질복과 탈의장 열쇠를 받습니다.
여자는 찜질복과 수건 2장을 줍니다.
열쇠는 잃어버리면 제작비용
20,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남자는 수건을 주지 않습니다.
탈의실 목욕탕 입구에
수건과 샤워타월이 있습니다.
샴푸나 바디워시는 없고
비누와 치약이 비치되어 있으며
목욕탕은 냉탕, 온탕 2개만 있습니다.
개인 세신 공간은
대략 20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듯합니다.
알미뜽 메인 한증막입니다.
황토로 되어있고 원형의 돔으로 되어 있으며
온도는 60도가 조금 못 미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알미뜽은 저온방, 고온방이 있는데
저온방은 여성 전용도 따로 있으며
저온방 온도는 30도가 되지 않습니다.
고온방은 40도로 되어 있습니다.
저온, 고온 찜질방을 가는 길에
카페가 있는데 카페 옆으로
휴게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2층에는 다다미로 되어
세 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다미로 조금 푹신합니다.
3층에도 휴게실이 있는데
안마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으며
안마의자는 1,000원에 10분 사용 가능합니다.
원형의 한증막 옆으로는
산책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으며
야외에 흡연구역이 있고
산림욕 코스가 있는데
찜질복으로 나가니 너무 추워서
사진만 후다닥 찍고 왔습니다.
산책로에도 건물 한 채가 있는데
안마의자 2개와 테이블, 오락기, 뽑기 등
휴식공간이 있는데
안마의자 전원만 켜져 있었고
운영을 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찜질방 식당/카페
찜질방 국룰이라면 국룰인
구운 계란입니다.
결제를 하고 테이블에 놓여있는 접시에
계란, 소금을 담아 가져가서 먹으면 됩니다.
감식초는 많이 새콤하여
물을 조금 더 넣어서 먹었으며
식혜는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에 방문을 하고
배가 고프기도 하여 와이프랑
한우 국밥과 찹쌀 수제비를 먹었는데
한우국밥은 육개장,
찹쌀 수제비는 새알 미역국이었습니다.
간은 적절히 잘되어 있었고
제법 맛있었습니다.
주말도 아닌 평일에 방문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제법 많아졌고
한증막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증막을 다녀오고
저온방을 갔는데 방이 넓어
온도가 30도 정도였지만
약간의 찬기운이 돌았습니다.
고온방에는 딱 적당한 온도로
수면을 하기 좋았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찜질방에 방문을 하면
놀거리나 아이들이 즐길만한 것들이
몇 있지만 알미뜽은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과 방문을 하면
아이들이 지루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조금 느꼈습니다.
성인들이 방문하기엔 이색 데이트로
너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목욕탕이 많이 협소합니다.
본 포스팅은 100%
내 돈내방 리뷰입니다.
- 주소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11(도로명)
- 유등리 733-4(지번)
- 주차장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가격
- 성인 13,000원
- 군민 11,000원
- 미취학 아동(8세 미만)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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